정부 규제 조치에도 치솟는 가상화폐株

    2017/12/16 11:21 엽옥룡 huang Created with Sketch.
    1946788301

정부 규제 으름장에도 치솟는 가상화폐株

가상화폐 관련주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투기를 넘어선 광풍을 우려한 정부가 규제 정책을 내놨지만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면서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데일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가상화폐 테마주는 기업의 펀더멘탈(기초체력)과 상관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주가를 전망하기 쉽지 않다면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가상화폐 테마주로 꼽히는 SCI평가정보를 비롯해 옴니텔, 비덴트, 한일진공, 디지털옵틱, 케이피엠테크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SCI평가정보로 전 거래일보다 1590원(29.94%) 상승한 690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28일 가상화폐 거래소를 100% 출자 방식으로 개설한다는 소식에 6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보름 만에 500% 이상 폭등했다. 

이어 옴니텔(29.92%), 비덴트(29.79%), 한일진공(25.79%), 디지털옵틱(13.09%), 케이피엠테크(2.71%)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비덴트와 옴니텔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옴니텔과 비덴트는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테마주로 분류된다. 올해 영업이익 164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빗썸은 내년엔 두 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일진공과 디지털옵틱, 케이피엠테크의 경우 기존 거래소보다 보안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내년 1월 30일 공식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한탕주의에 기반 한 묻지마식 투기열풍이 주가 상승을 조장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점이다. 

과열된 투기 열풍을 우려한 정부는 지난 13일 미성년자와 외국인이 국내에서 가상화폐 관련 계좌를 만들거나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고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긴급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정부 규제안이 시장질서 확립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오히려 호재로 작용해 다시 급등하고 있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테마주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녹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상화폐 규제안이 나온 이후에도 비트코인 시세 등 시장 과열 양상은 여전하며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가상화폐 테마주는 기업들의 펀더멘탈과 상관없이 움직여 주가의 흐름을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출처: Cointime 책임 편집자: 엽옥룡
<저작권자 © cointime,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데이터 없음...
피드백
TOP
Partner

Copyright © Cointime 저작권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