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블록체인&칭다오> 중국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인가

    2018/10/05 19:16 최영 huang 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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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여의도 인큐블록에서 제2회 <블록체인&칭다오> 세미나가 진행됐다. 한∙중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코인타임코리아는 중국 정부∙민간∙기업 차원의 다양한 활약을 소개하고, 한국과 중국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해당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세미나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코인타임코리아 최윤진 대표가 '뛰는 중국, 걷는 한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2부에서는 코인타임코리아 주아름 디렉터가 ‘코인타임으로 살펴보는 중국 블록체인 산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3부는 Q&A 및 네트워크 세션이었으며, 청중과 둘러 앉아 다과를 즐기며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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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부에서 최윤진 대표가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 단계를 설명하고 있다.)


중국 블록체인 업계, 한국보다 1년 이상 앞서 

최 대표 "새로운 거래소 비즈니스 모델 등 업계 흐름 보고 배워야 해"


코인타임 코리아의 최윤진 대표는 “한 나라의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물건을 팔러 오는 상인이 아니라 실제 그 나라에 공장을 짓고 물건을 생산하는 회사가 필요하다. 이것이 인프라가 되어 전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블록체인 업계, 한국보다 1년 이상 앞서... "업계 흐름 배우자" 

최 대표는 “중국은 한국보다 1년 이상 앞서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업계의 흐름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알려진 BM 모델은 이미 시기가 지난 모델로, 이미 초기 진입자는 충분히 수익을 낸 후라는 것이다. 


실례로 지난 6월 초부터 채굴형 거래소 이야기가 중국 크립토 업계 주요 인사들을 통해 언급 되었고, 코인타임 기사로도 꾸준히 등장했다. 한국에는 7월 이후에나 다수의 매체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미 투자 적기가 지난 후였다. 


최윤진 대표는 “투자 시장에서는 정확한 정보 습득이 곧 좋은 투자로 이어진다. 그런 만큼 믿을 수 있는 매체를 선택해 꾸준히 동향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코인타임에서는 중국 프로젝트의 경우 내부 BD팀을 통해 검수한 후 기사화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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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부에서 주아름 디렉터가 중국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중국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 키워드, '정부의 이원화 전략' 

업계관계자 등이 관심 두면 좋을 자료로 'CCID 퍼블릭체인 평가 지수' 꼽아

최고인민법원까지 블록체인의 '법적 유효성' 인정하는 등 도입 사례 지속해서 증가


주아름 디렉터는 중국의 ‘실용주의 관점’을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중국의 실용주의 관점이 신기술로 분류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수월하게 받아들이고 더욱 빠르게 발전시키는 것으로 봤다. 한국에 관해서는 신기술 도입 시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하면서, 속도 면에서 중국을 앞서기 힘들 것으로 보기도 했다. 실제로 한국은 2015년에는 중국보다 더 많은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나, 이후에는 중국에 역전됐다. 블록체인 외의 분야에서도 한국과 중국 간의 기술 격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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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 키워드, '정부의 이원화 전략'

주 디렉터는 중국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을 소개하는 부문에서 중국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정부의 이원화 전략'을 꼽았다. 그는 "올해 5월에 중국 정부에서 발간한 '2018 중국 블록체인 산업백서'를 보면 중국 정부의 관점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로 기존의 많은 불편함이 해소되었음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동시에, ICO 등은 '블록체인을 통한 불법 모금'이라는 식으로 언급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좋은 프로젝트를 중국에 소개하는 PR 서비스를 운영할 당시를 회고하기도 하면서, 관련된 일화를 털어놓았다. 


CCID의 '퍼블릭체인 평가 지수', 업계관계자 등이 관심 두면 좋을 자료로 꼽아

주아름 디렉터는 청중과 함께 중국 블록체인 산업에서 발생했던 지난 한 두달간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는 주요 이슈를 3가지로 추려서 설명했다. 그중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할 만한 지표로 중국 정부 산하 연구 기관인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의 '글로벌 퍼블릭 평가지수'를 꼽았다. 주 디렉터는 "CCID는 중국 공신부 산하의 연구기관으로, 지난 5월부터 매달 글로벌 퍼블릭체인 평가지수를 발표하고있다"라고 설명하면서, "중국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키워드인 '정부'와 관련된 공개데이터를 살피는 일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 지표를 통해 정부가 어떤 부분을 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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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9월 20일경 발표된 5차 평가지수에서는 기반 기술, 응용성, 혁신성 세 가지 사항을 평가하여 종합 점수를 매기고 있다. 여기서 기반 기술은 65%, 응용성은 20%, 혁신성은 15%의 배점을 차지하고 있다. 즉, '기반 기술' 부문의 점수가 높아야 종합 점수에도 유리하다. 비트코인의 경우, 5차 평가지수에서 '혁신성'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불구, 기반 기술 등의 점수가 비교적 낮아 10위권 밖으로 밀려 나기도 했다. 


중국, 블록체인 도입 사례 지속해서 늘려

마지막으로 중국의 블록체인 실제 적용 사례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주아름 디렉터는 "중국은 정부, 민간 기업 가리지 않고 꾸준한 실험을 통해 다양한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흔히 '대표 사례'라고 칭하는 큼직한 사례들이 무척이나 많다"라고 말했다. 지난 세미나에서 소개 됐던 중국 공안(경찰)이 '증거 보관 기술 특허'를 신청했던 부분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이러한 특허 등이 활용되어 실제 법정에서  '블록체인 증거'가 채택된 상황을 추가로 설명했다. 지난 9월 중국최고인민법원도 블록체인의 법적 유효성을 마침내 인정했다. 

주 디렉터는 민간 기업, 특히 중국 IT 공룡인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가 보이는 블록체인 영역에서의 특징을 정리하여 소개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바이두의 특징은 '디앱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두는 최근 관련 자회사 '두롄네트워크(度链网络科技有限公司)'를 설립하여 게임 영역에의 투자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알리바바의 특징으로는 '자회사를 통한 행보'를 꼽았다. 알리바바는 자회사인 TMall H.K, 앤트파이낸셜을 통해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앤트파이낸셜이 중국 내 최상급 쌀로 유명한 '우창 쌀'의 가품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시행했다. 텐센트는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특징으로 꼽았다. 텐센트는 중국 국민 메신저 위챗의 운영사인 점을 활용하여, 위챗을 활용한 블록체인 영수증을 선전시와 공동 출시한 바 있다. 


끝으로 그는 “중국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에 한국은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국이 많은 실험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잘한 것에서도 못한 것에서도 우리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라고 다시 한번 관심을 당부했다.  


<블록체인&칭다오 세미나는 코인타임의 기사를 활용해 실제 사례를 들어 중국 블록체인 산업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다. 매달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한∙중 블록체인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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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CoinTime 책임 편집자: sh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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